(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4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둔화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미 국채 가격은 미 의회의 더딘 재정부양책 협상 속에서 경제회복 우려가 커지며 상승했고, 달러 가치는 부양책 경계 속에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기대와 코로나19 진정 조짐 등으로 상승했다.

미 의회는 추가 부양책을 놓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1천200달러의 추가 재난지원금에는 합의했으나 추가 실업수당을 놓고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부양책에 합의한다면 자신이 일부 반대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견이 아직 있다면서도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은 폭스 뉴스에 출연해 이번 주 안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역시 공화당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협상에 진전이 없다는 견해를 표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다소 진정세를 보였지만, 아직은 낙관하기 이르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만5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미국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만 명을 하회했다. 최근까지 연일 6만 명을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개선됐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는 것은 악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인기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매각시한을 오는 9월 15일로 제시하면서 중국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7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39.5에서 53.5로, 14포인트 상승했다. 2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영역에 다시 진입했다.

미 상무부는 6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9% 증가보다 높았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07포인트(0.62%) 상승한 26,82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0포인트(0.36%) 오른 3,306.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37포인트(0.35%) 상승한 10,941.1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핵심 기술기업 주가 동향 및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일부 긍정적인 발언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부양책에 합의한다면 자신이 일부 반대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실업보험 지원 규모 등에 대해 공화당이 양보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앞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견이 아직 있다면서도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합의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도 있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신규 부양책 합의가 도출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공화당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협상에 진전이 없다는 견해를 표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개선 조짐을 보이는 점은 안도감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만5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미국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만 명을 하회했다. 최근까지 연일 6만 명을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개선됐다

최근 증시 강세를 이끌었던 주요 기술기업 주가 상승세는 이날 열기가 다소 식었지만, 큰 조정은 없었다.

전일 5% 이상 급등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이날 1.5%가량 하락했다. 페이스북 주가도 약 0.8% 내렸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불안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을 MS 등이 인수할 수 있는 기한을 다음 달 15일까지로 제시했다. 틱톡을 당장 퇴출할 것 같았던 것과 비하면 다소 나은 상황이지만,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틱톡이 미국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날조된 죄명으로 압박하는 것은 완전히 정치적 꼼수"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자업자득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은 미국을 '불량국가'라고 하는 등 험악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45% 올랐다. 기술주는 0.22%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코로나19 진정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를 표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파하드 카말 시장 전략가는 "하루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도 "신규 감염 둔화가 추세의 시작인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14% 하락한 23.76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오후 3시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7bp 하락한 0.514%를 기록했다. 지난 3월 9일 이후 가장 낮다. 당시 기록한 0.501%를 밑돈다면, 새로운 종가 기준 사상 최저치를 쓰게 된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5.3bp 내린 1.191%를 나타냈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과 같은 0.111%에 거래됐다. 사상 최저치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44.0bp에서 이날 40.3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미 국채 값은 장기물 위주로 올랐다.

고용과 소비 등 미국 경제의 앞길을 결정할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쏠려 있다.

전체 환자와 사망자 수는 막대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만 명을 밑돌아 가장 심한 피해를 본 일부 주에서 감염이 둔화하는 게 아니냐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이날 6월 공장재수주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오는 공식 고용보고서에 더 집중하고 있다. 6월의 강한 일자리 증가세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7월에 126만4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월의 480만 개 증가보다는 훨씬 적다. 실업률은 11.1%에서 10.6%로 하락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가파른 국내총생산(GDP) 위축을 본 뒤 투자자들은 올해 남은 기간 경제 회복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휩싸여 있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전 사상 최저치를 위협받고, 이미 2년물과 5년물 등 단기물은 최근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이 강화된 실업 급여의 연장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은 의회의 코로나19 부양 법안 진전 여부도 지켜보고 있다.

고용시장 회복세가 정체되고 소비가 위축될 조짐이 나오는 등 미국 경제에는 새로운 재정부양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협상은 계속되지만, 양측 이견이 여전하고 진전이 없다는 관계자들의 발언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공은 의회에 있다"며 "재정 정책은 우리가 나아가는 데 정말 기본적"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한 자금 조달을 위해 연방 정부의 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 재무부는 올해 남은 기간 2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빌려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에 따른 신규 국채 대규모 발행에도 올해 국채 수요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채권 매입을 지속하고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국채수익률은 역사적 저점 근처를 유지하고 있다.

SIA 웰스 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즌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금요일에 나올 중요한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의회에서 나오는 소식을 소화하고 있다"며 "주 후반으로 예정된 많은 뉴스를 기다리며 전반적으로 숨을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인캐피털의 패트릭 래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 국채시장은 글로벌 회복을 둘러싼 일정 수준의 좌절과 비관론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BMO 캐피털의 이안 린젠 미 금리 전략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고용 성장을 상당히 둔화시키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그 변화가 영구적인지 단순히 지연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존 카나반 선임 분석가는 "경제 위험에 연준이 여러 해 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해져 국채수익률은 계속해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픽텟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렐라인 레나우드-샤텔랭 채권 전략가는 "국채수익률이 너무 빠르게 상승할 경우 연준이 장기 국채 매입을 늘릴 준비가 돼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5.67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5.993엔보다 0.323엔(0.30%)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802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7624달러보다 0.00402달러(0.34%)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4.70엔을 기록, 전장 124.66엔보다 0.04엔(0.03%)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9% 하락한 93.221을 기록했다. 다시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미국 경제가 예외적인 강세를 보일 수 없다는 우려가 지속해 달러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재정부양책 경계감이 커져 달러는 장 초반 상승 시도를 이어가지 못했다.

미 의회에서 코로나19 재정 부양책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광범위한 이슈에서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서 진전이 없다는 핵심 관계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추가 실업급여가 만료된 상황에서 새로운 재정부양책이 없다면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다른 경쟁국보다 더 느려질 수 있다.

장 초반만 해도 달러는 8월 들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달러 인덱스가 2010년 9월 이후 최악의 월간 흐름을 보인 뒤 저가 매수 등이 나왔다.

라보뱅크의 리오트르 마티스 선임 이머징마켓 외환 전략가는 "지난달 달러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만큼 굳히기나 완만한 조정 성격의 반등은 피할 수 없다"면서도 "달러를 보는 시장 심리는 미국의 코로나19 규모와 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가 지배하고 있어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UBS의 분석가들은 "안전피난처 흐름 쇠퇴, 미 금리 우위 축소, 11월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에 달러가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다드 뱅크의 스티븐 바로우 G10 전략 대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완화 조치로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저 근처로 떨어졌고, 다른 안전통화 대비 미 금리 프리미엄이 줄었다"며 "대선 연기나 선거 결과 불복 등으로 미국의 신용이 손상될 수 있으며 미국 경제, 정책 수립, 선거 신뢰성 등에서 신뢰가 사라지면, 달러는 다른 주요 통화에 폭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D스위스의 마샬 기틀러 분석가는 "유로존 경기회복 속도가 미국보다 훨씬 빠를 것이며, 이런 성장 격차는 계속해서 유로-달러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케스 분석가는 "미국 경제가 유로존보다 더 큰 코로나19 타격을 입어 장기적으로 유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로 저가 매수와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유로 회복을 모색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싱가포르 은행의 모 시옹 심 외환 분석가는 "시장은 회복세가 궤도에 올랐다고 믿고 싶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우려된다"며 "미국의 재정 논쟁이 위험 심리에 다음 중요한 열쇠가 될 텐데, 성사된다면 위험 심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달러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의견도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안티제 프래프케 분석가는 "유로존과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이후 시장이 글로벌 경제 회복을 과도하게 낙관한다"며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 새로운 봉쇄가 시행되거나 고려되고 있어, 심리와 경제 활동에 새로운 충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코로나19 파동 공포가 다른 지역에 타격을 주면 달러 압력은 완화할 수 있다"며 "허나 이는 매우 단기적으로, 유로-달러가 1.19달러대를 터치하는 등 달러 저점을 봤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바로우 대표는 "통상 달러는 위기 기간 경쟁국 통화보다 더 나은 흐름을 보였다"며 "팬데믹, 11월 대선 등 경제와 정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통상 이머징마켓 통화에 더 잘 나타나는 추락 위험을 (달러에서도)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BK 에셋의 보리스 술로스버그 외환 전략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 경제회복 의구심이 많은 상황에서 주간 실업보험청구와 7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중요 지표"라며 "달러가 엄청나게 한 방향으로만 움직였고 매우 과매도된 상황이어서, 현재로서는 달러에 약간의 실현 등 일부 지지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투기 세력의 달러 숏 베팅 쏠림이 극심해 일부 이탈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통상 극단적인 포지션은 반대의 신호를 나타낸다. 적어도 달러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은 셈이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69달러(1.7%) 상승한 4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 원유재고는 지난주 발표에서 1천만 배럴 이상 깜짝 감소하면서 감소 흐름이 이어졌을 것이란 기대가 제기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래츠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410만 배럴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고 감소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면서 유가는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나올 예정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조짐을 보이는 점도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만5천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미국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만 명을 하회했다. 최근까지 연일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개선됐다.

다만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초기인 만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필리핀이 마닐라 지역에 다시 봉쇄령을 내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도 여전히 엄중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이번 달부터 감산 규모를 축소한 점도 여전한 위험 요인이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재고 지표가 유가의 단기 향배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프라이스 퓨처 그룹의 필 플라얀 연구원은 "시장의 원유 재고 전망이 400만 배럴 감소에서 1천200만 배럴 감소까지 제기되고 있다"면서 "실제 감소 규모가 대규모에 해당할지, 유가가 최근의 좁은 범위를 벗어날 충격을 제공할지가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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