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보다 4틱 상승한 112.22에 거래됐다.

증권이 5천22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27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0틱 오른 134.1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14계약 샀고 증권이 422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강세 출발한 뒤 오전 장중 저가매수 등 영향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후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거래가 뜸한 가운데 강세 폭을 유지하며 횡보했다.

3년 국채선물은 증권사 매수세와 은행의 매도세가 공방을 벌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많이 밀렸던 데 대해 되돌리는 모습이 나타난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국고채 10년 현물 쪽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들어오고 있다"며 "시장이 강해지는 것을 보고 며칠 가격을 보다가 따라붙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ㆍ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다시 좁혀지려고 한다"며 "내일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있는 만큼 더 강해지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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