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대만증시는 대만 시가총액 1위인 TSMC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5.04포인트(0.59%) 오른 12,833.29에 장을 마쳤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반락했지만 이내 다시 강세로 방향을 틀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TSMC가 이날 1.7% 오르면서 대만 주가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날 TSMC는 기술 관련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대만 신주(新竹) 지역에 2나노 파운드리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TSMC는 한 대형 고객사와 협력해 2나노 개발에 속도를 내고있다.

개발 중인 2나노는 2024년 전후에 양산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4월 공개한 3나노도 오는 2022년에 양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인 점은 주가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양대지수는 1~2% 밀리고 있고, 홍콩증시와 일본 닛케이지수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훙하이정밀이 0.1%, 포모사석유화학이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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