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폭스바겐은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ID.4의 외관 디자인을 28일 공개했다.

전기차가 품은 강력한 파워를 유기적인 형태로 디자인에 담아냈다.

ID.4의 출시로 폭스바겐 브랜드는 콤팩트 SUV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을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유럽, 중국 및 미국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ID.4의 디자인을 진두지휘한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 수장 클라우스 자이시오라는 "ID.4는 전기차 디자인의 진화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차체의 모서리 부분은 각진 형태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곡선미를 자랑하고 독창적인 헤드라이트와 두 헤드라이트 사이의 시그니처 라이트는 ID.4의 현대적인 외관을 완성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ID.4는 0.28이라는 탁월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ID.4는 강력한 공기저항계수와 확장성을 갖춘 배터리 시스템 덕분에 WLTP 기준 500km 이상의 거리도 주행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후륜구동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사륜구동 모델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트랜스폼 2025+' 전략을 일환으로 2024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총 11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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