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수한 영향이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7틱 오른 111.9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1천446계약 샀고, 은행이 5천75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6틱 상승한 132.9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천63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247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며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도 이런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가 3.35bp, 뉴질랜드 국채 10년물이 3.93bp 하락했다.

호주에서는 가이 드벨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가 전일 추가 기준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뒤 추가 완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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