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신용카드 등 활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마련된 재난지원금, 돌봄비 등을 취약계층에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4차 추경의 신속한 집행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비대면 교육 등으로 보육과 교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는데 당정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과 돌봄비 등을 추석 전에 최대한 지급한다는 목표로 신속·정확·편리의 원칙을 내세웠다. 행정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사전 선별한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히 자금을 지급하고 신청·심사가 필요한 사업도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선별지원인 만큼 지원 내용과 기준을 국민이 알기 쉽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간행물 등을 통해 홍보도 강화한다. 지원 대상자는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고 은행 계좌, 신용카드 등을 활용해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최인호 대변인은 "당은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관련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집행 과정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며 "추경 예산의 중복 지원 등 낭비와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