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판매 감소세를 겪고 있지만, 굳건한 내수를 바탕으로 선방하고 있다.

현대차는 9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76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5.3%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33.8% 증가한 6만7천80대를 판매했다.

세단이 총 2만5천916대 판매됐으며 그랜저 1만1천590대, 아반떼 9천136대, 쏘나타 4천589대 등 순이었다.

RV는 팰리세이드 5천69대, 싼타페 4천520대, 코나 3천109대, 투싼 2천196대 등 총 1만6천930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1천815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128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80이 6천40대로 판매를 이끌었고 GV80 2천918대, G90 882대, G70 451대 등 총 1만 291대 판매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1.2% 감소한 29만3천682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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