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기업문화 정착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 9일 양재 본사에서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과 'ISO 통합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회사 환경경영 관련 임직원 및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했다.

기아차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안전환경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환경 관련 법규 준수와 안전환경 리스크·환경오염 배출 최소화 및 안전이 내재화된 조직문화 형성 등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안전과 환경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2014년부터 관련 조직을 신설해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해왔다.

중대재해 및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운영하기도 했다.

이러한 내부 인프라 구축에 더해 외부 기관의 공식 검증도 추진하며 올해 10월 세계 3대 인증기관 중 하나인 디엔브이 지엘 코리아로부터 ISO 45001(안전보건)과 ISO 14001(환경)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

향후 기아차는 선 구축된 안전환경 통합 경영시스템을 해외 사업장으로 단계별 확장해 2022년까지 본사·국내공장·해외공장의 ISO 통합인증을 달성할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안전환경 통합 경영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되어 보다 성숙한 안전문화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기아차는 올해 4월 친환경차 시장 확대 주도, 생산공정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투명한 탄소 배출량 공개, 구체적인 탄소경영 추진 등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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