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0년 국채 선물이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에 반락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50분 현재 10틱 하락해 130.90을 기록했다. 증권이 275계약 팔았고, 은행이 320계약 샀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5틱 내려 111.6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553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천50계약 순매수했다.

국채선물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5%에서 동결하자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가 이후 성장률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 방향으로 전환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1.1%, 내년은 3.0%로 제시했다. 올해 전망치는 기존 -1.3%보다 0.2%포인트 상향됐다.

10년 국채선물은 성장률 전망 상향에 반락했고, 3년 국채선물도 낙폭을 확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성장률 발표 소식에 증권에서 매도하면서 하락세가 나타났다"며 "외국인은 오히려 10년 선물을 매도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에는 총재 기자간담회를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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