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대만증시는 연일 약세를 보였던 일부 기술주가 반등한 데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6.83포인트(0.78%) 오른 13,845.66에 장을 마쳤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오름세를 나타냈다.

TSMC, 미디어텍 등 일부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대만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대만 기술주는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초로 30,000선을 돌파했다는 강한 호재가 있었음에도 하락했다.

케리 황 콩코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강세로 주요 기술주가 고평가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매도했다고 25일 설명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0.5%, 훙하이정밀이 1.1% 올랐으며 델타전자도 4.1% 뛰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대만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다.

백신이 출시되면 내년 경제 활동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몬세프 슬라위 코로나19 백신 개발 최고책임자는 내년 여름에는 미국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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