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을 맞아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입찰 부담은 발행 물량이 적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상승한 111.6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35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308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상승한 131.0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08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712계약 팔았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02bp 내린 0.8455%, 2년물은 1.16bp 하락한 1.1563%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한 장기채 매입 기대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채권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비롯해 미국 금리 강세를 반영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월말을 맞아 크게 금리가 내려갈 여지가 보이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 금리 상단은 확인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있지만, 다른 달보다 물량이 적어 수급에 우호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에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1조2천억 원 입찰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10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1.2% 감소했다.
이는 금융시장의 전망치였던 마이너스(-) 1.37%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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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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