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경제단체들이 국회 통과 직전에 있는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경제계 입장을 반영해 줄 것을 재차 호소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 정재송 코스닥협회장은 8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입장을 내놨다.

감사위원 선임규제 강화와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과 내부거래규제 대상 확대, 지주회사 의무지분율 상향 등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법사위와 정무위 통과를 앞두고 있다.

경제계는 그간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여당과의 공식적인 간담회와 공청회뿐 아니라 여야 의원들과의 다방면에 걸친 면담을 통해 경제계의 우려와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그러나 경제계는 핵심 요구사항이 거의 수용되지 않아 우려스럽다면서 국회의 입법 추진 절차를 보류하고 다시 상임위원회에서 깊이 있게 재심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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