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대만증시는 미국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을 주시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9.74포인트(0.21%) 오른 14,390.14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으나 곧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에 주목했다.

영국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 자문위가 화이자 백신 임상 결과가 긴급 승인 사용 요건과 일치한다면서 사실상 승인 방침을 시사했다.

또 존슨앤드존슨(J&J)은 백신의 3차 임상시험 결과가 내년 1월 중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상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전날 미국증시가 백신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5% 상승한 30,173.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8% 오른 3,702.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 상승한 12,582.7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700선을 넘어섰고, 나스닥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훙하이정밀이 1.6%, 포모사석유화학이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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