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대기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11.58에 거래됐다. 증권이 427계약 사들였고 개인이 948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상승한 129.84를 나타냈다. 은행이 1천40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740계약 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 금리는 소매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0.1% 감소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3.81bp 내린 1.0903%, 2년물은 1.60bp 하락한 0.129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 10년물 입찰 결과에 주시하면서 변동성이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2조9천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일단 미 금리도 상승세가 진정된 모습이다"며 "주가도 조정을 받으면서 채권 금리에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 10년물 입찰이 오늘의 방향성을 정해줄 것"이라며 "지금은 금리를 더 밀어 올릴 압력을 크게 보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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