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채권시장 약세에 따른 되돌림 영향으로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현물에서 국고채 5년과 10년물 중심으로 강세가 눈에 띄었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오른 111.51을 나타냈다. 은행이 1천45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16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상승한 129.6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69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155계약 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71bp 하락한 1.0864%, 2년물은 0.40bp 내린 0.125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3년 선물은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10년 선물은 상승과 하락을 오르내렸다.

외국인은 장 초반 10년 선물에서 순매수 전환하며 오름세를 지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약세를 되돌리는 분위기 속에서 국고채 5년물 입찰 결과에 주목했다.

다만 소상공인 손실보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금리 방향을 예상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소상공인 피해보상에 관한 숫자가 나와야 포지션을 잡을 수 있을 텐데 예상하기 어렵다"며 "국고 5년과 10년이 함께 그간 약세를 되돌릴 것 같은데 입찰 이후에도 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고채 5년물 입찰은 선매출 종목 포함해 2조5천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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