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8일 대만증시는 지난밤 뉴욕 3대 지수가 2% 넘게 하락한 데 연동해 급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85.57포인트(1.82%) 내린 15,415.88에 장을 마쳤다.

1% 넘게 밀린 채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실망, 주요 기업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2% 이상 하락한 탓에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자 대만증시도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존의 통화정책 유지 의지는 드러냈지만, 추가 완화 가능성 등을 명확히 내놓지 않아 실망감이 컸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장기 평균 물가가 2%가 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해서 일축했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훙하이정밀이 4.1%, UMC가 6.4% 내려앉았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