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으로부터 몰아내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다고 유니크레디트가 분석했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니크레디트 분석가들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영국의 백신 보급 가속화가 위험선호 심리를 고조시키고 달러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더라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도 달러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올해 들어 최고치인 유로당 1.2350달러 언저리와 1.22달러까지 제동기 역할 이상도 못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는 장 중 한때 90.2050을 기록하는 등 3주일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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