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개발 거점을 마련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 미국 워싱턴DC에 UAM 사업을 전담할 현지 법인을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인에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 투자할 예정이다.

현지 개발 책임자는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오프너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지난 2월 영입한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UAM 사업의 거점을 한국과 미국으로 이원화해 2026년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2028년에는 완전 전동화된 유인 UAM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