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차는 19일 체코공장(HMMC)이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체코 국가 품질상' 4회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995년부터 시작된 체코 국가 품질상은 기업의 규모와 활동 성격 등에 따라 엑셀런스, 스타트 플러스, 사회공헌, 패밀리 비즈니스 등 4개 분야로 나눠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한다.

현대차가 받은 최우수상은 엑셀런스 분야로 산업, 공공, 혁신 중 산업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체코 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수상 효력은 3년으로 3년 후 재도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2010년 스타트 플러스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 2014년에 엑셀런스 분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엑셀런스 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4회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체코의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최고의 품질경영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혁신과 효율, 지속가능한 성장,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3대 도시인 오스트라바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공장은 i30, 코나EV, 투싼 등 현지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생산 약 350만여 대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 유럽 공략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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