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자수성가한 전 세계 상위 11명의 여성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4개월 사이 410억 달러(한화 약 46조 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후룬리서치연구소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11명 여성 부호의 자산은 지난 1월 15일 기준 총 1천650억 달러였으나 이후 410억 달러 감소해 약 4분의 1이나 줄어들었다.

후룬은 4개월 동안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개인별 순자산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들이 아니라 오직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만 집계했다고 밝혔다.

11명 가운데 10명은 중국 여성이다.

상하이의 한 금융 자문사 인테그리티의 딩 하이펑 컨설턴트는 "순자산의 손실 규모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 같다"면서 "그러나 이들 억만장자의 이야기, 특히 중국 기업인들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전 세계 여성들이 창업하도록 열망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개월 동안 홍콩과 중국 본토증시 모두 크게 떨어졌다.

일례로 여성 부호 1위로 항성제약을 보유한 중후이쥐안의 자산은 3개월 동안 22.6% 감소했다.

세제 제조사인 블루문을 보유하고 있는 판둥의 자산은 같은 기간 44.3% 줄어들었다.

11명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인이 아닌 여성은 도박 플랫폼 베트365를 소유한 영국의 데니스 코티스로 그의 자산은 105억 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정선미 기자)



◇ 포드 F-150 출시에 전기차 업계 주목하는 까닭은

포드자동차가 인기 픽업트럭 전기차 모델 F-150 라이트닝을 3만9천974달러에 출시하면서 전기차 업계가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기차 출시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업게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 대중에게 인기 있는 픽업트럭 모델인 데다 가격도 대중적인 수준에서 책정됐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픽업트럭을 사는 이유는 트레일러를 끌거나 무거운 짐을 나르기 위해서인데 이를 위해서는 추가 동력이 필요하고 이는 주행거리를 단축한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포드는 F-150 라이트닝에 신기술을 장착해 바퀴가 달린 발전기라고 특징을 부여했다. 포드는 정전 시 가정에 3일 동안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터나 캠핑 장소에서 F-150 라이트닝은 9.6kw의 전기 출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행 거리는 스탠더드 모델이 230마일, 엑스탠디드 레인지 모델이 300마일이다.

문제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다. 포드는 이날 F-150을 포함한 일부 공장이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포드가 전기차 픽업트럭 시장에서 테슬라, 제너럴모터스, 리비안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면서도 4만 달러 이하의 가격을 선보인 점을 들어 쉽게 픽업트럭 시장의 주도권을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승표 기자)



◇ 코로나19에도 中 지난해 평균임금 상승세

코로나19에도 지난해 중국의 평균 임금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0년 도시지역의 비민간부문 근무자 평균 연 소득은 9만7천379위안(한화 약 1천712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이다.

도시지역의 민간부문 근무자 평균 연 소득은 5만7천727위안(약 1천16만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IT서비스 부문 연봉상승률은 10%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체는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진료, 원격교육 등으로 온라인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IT인 것으로 조사됐다.

IT의 비민간부문과 민간부문 평균 연 소득은 각각 17만7천544위안(약 3천122만 원), 10만1천281위안(약 1천781만 원)으로 조사됐다. (윤정원 기자)



◇ 美 농촌 유권자 32% "재난지원금은 공화당 때문"

미국 농촌 유권자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민주당과 연계해서 생각하는 이들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19일(현지시간) "총 세 번의 재난지원금 지급 가운데 처음 두 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진행했지만 세 번째 지급에서는 공화당은 투표에 참여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민주당의 농촌 지역 지지를 위한 기구인 농촌 목적 정치활동위원회(Rural Objective PAC)가 시행한 설문에서 농촌 지역 유권자의 50%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민주당 때문으로 평가했고, 32%는 공화당 때문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11%는 어느 당의 손을 들지도 않았다.

PAC 측은 "우리(민주당)가 훌륭한 정책을 가지고 있더라도 농촌 유권자들과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은 애리조나, 조지아, 아이오와 등 9개 지역에서 2천14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권용욱 기자)



◇ 우드 맥킨지 "LNG 공급사, 亞 수요 증가로 수혜 누릴 것"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매수자 우위 양상을 수년간 이어가겠지만, 아시아지역 수요 증가는 공급자에 이익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우드 맥킨지에서 아시아태평양 가스·LNG 리서치를 담당하는 발레리 초우는 글로벌 수요가 2020년대 중반까지는 공급을 능가하지 못하겠지만, 향후 아시아 수요 증가로 공급업체가 얻을 보상이 막대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역보다 아시아에서 LNG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경제와 인구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중국과 남아시아, 동남아시아가 향후 20년 동안 LNG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카타르와 호주, 러시아, 미국 등이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이자 생산국이다. BP와 엑손모빌, 셰브런 등이 LNG 관련 주요 기업이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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