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오전장 후반 급격하게 나타낸 약세를 만회해 보합세로 회복했다.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 기재부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반박한 탓이다.

다만 3년 선물은 금융통화위원회 경계감에 약세를 이어갔다.

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6틱 하락한 111.02를 나타냈다. 증권이 3천24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93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보합인 125.80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588계약 샀고, 증권이 1천445계약 팔았다.

이날 장중 한 언론은 정부가 2차 추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기재부는 곧바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10년 선물은 32틱까지 낙폭을 기록했다가 기재부의 해명에 회복세를 보였고, 장중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10년 구간은 기재부 관련 소식에 장이 흔들렸다가 돌아왔다"며 "단기 구간은 지난 21일 나온 국고 2년·3년 모집 물량과 금통위 경계감 등에 약세"라고 설명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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