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중국의 온라인 트레이딩업체인 타이거 브로커스와 푸투가 역외 지역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두 업체는 모두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이들은 1분기 실적 발표 행사에서 본토 이외 지역의 모바일을 이용하는 젊은 트레이더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해 경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로빈후드나 이스라엘의 이토로(eToro) 등이 경쟁 대상이다.

중국 당국이 금융 및 환경 리스크를 이유로 본토의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강하게 규제하고 나선 것도 배경이 됐다.

타이거브로커스의 우톈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컨퍼런스콜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작년부터 주류 투자자들에게 더 받아들여지고 있고 새로운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타이거의 임무는 투자를 더 효율적으로 하고 더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국적자들에게는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한 면허를 신청하는 과정에 있다.

푸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홍콩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디지털통화 거래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거브로커스는 샤오미 투자를 받고 있으며 푸투는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정선미 기자)



◇ 5초만에 174억원어치 아이폰 판매…中 618 쇼핑 대축제, 성황리 개최

중국의 618 쇼핑 대축제가 성황리에 시작됐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중국 618 쇼핑 대축제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의 창립일인 6월 18일을 기념해 시작된 행사로 현재는 '광군제'와 함께 중국 대표 쇼핑 축제로 꼽힌다.

올해 618 쇼핑 대축제는 5월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20일간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모두에서 진행된다.

매체는 행사 시작 첫날부터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징둥닷컴의 온라인 슈퍼마켓인 징둥 슈퍼의 행사 첫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해당 플랫폼에서의 아이폰 판매액은 행사 시작 5초 만에 1억 위안(한화 약 174억 원)을 돌파했다.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액은 행사 시작 5분 만에 1억 위안을 넘어섰다.

레고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했고 영국 소비재 브랜드 유니레버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배 뛰었다.

알리바바의 T몰의 경우 프리미엄 서비스인 88VIP 고객의 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1% 급증했다. (윤정원 기자)



◇ 日 르네사스, 화재 공장 이달 중순 생산능력 회복 방침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화재로 조업을 일시 중단한 이바라키현 공장의 생산능력을 이달 중순 화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킨다는 방침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제조장비 조달에 시간이 걸려 생산능력 회복은 당초 목표보다 지연됐다. 생산능력은 지난달 말 기준 화재 이전의 88% 수준이었다.

이어 회사 측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이 자동차 업체 등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내달 초 출하량을 화재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팬데믹 기간 '뇌 안개'를 이기는 방법은

뇌 안개(brain fog)란 마치 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분명하게 생각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신경이나 인지적 문제로 거론된다.

CNBC는 31일(현지시간) 한 신경과학자 진단을 인용해 뇌 안개 이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사비나 브레넌은 최근 출간한 책 '뇌 안개 이기기'에서 "아침의 일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 이전에는 사람들의 아침 일과가 대부분 습관적이었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사무실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뇌에 대한 의식적인 스트레스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부분의 사람이 집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경제 봉쇄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방해했다"며 "이런 시기에 사람의 행동은 상당히 불규칙한 상태가 되어 뇌는 우리의 패턴을 식별하기 어렵게 된다"고 지적했다.

브레넌은 "팬데믹 이전에 우리의 행동 가운데 약 40%가 습관적인 행동이었고, 이는 우리의 뇌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뇌 안개를 극복하는 핵심적인 첫 단계는 규칙적인 일상을 다시 만드는 것"이라며 "하루를 고정하기 위해 동네 주변이라도 걸어 다니며 '가짜 출근'을 해볼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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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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