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은행이 1조5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번 단순매입은 잔존만기가 3년에서 9년가량 남은 비지표물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은은 2일 상반기 중 예고한 총 5조~7조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 확대 실시 방안에 따라 오는 3일 단순매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 매입 규모는 1조5천억 원이며, 대상 종목은 모두 비지표물로 구성됐다.

매입대상증권에는 국고채 20-4호와 19-8호, 18-4호, 20-6호, 19-5호 등 5개 종목이 포함됐다.

입찰은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한은은 지난 2월 상반기 중 5~7조 원 규모의 단순매입 실시 계획을 밝혔고 이번이 세 번째 매입이다.

이번에 발표된 매입까지 마치면, 한은은 총 4조5천억 원 규모의 단순매입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 3월에는 국고채 3년 지표물인 20-4호 등을 비롯해 총 2조 원 규모의 단순매입을 했다.

이후에 4월에는 1조 원 규모의 비지표물 국채를 매입했다.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