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브라질의 디지털 은행에 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CNBC가 8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브라질에 본사를 둔 민간 소유의 디지털 은행인 누뱅크(Nubank)의 모회사인 사우스 아메리카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5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설립된 누뱅크는 대략 4천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누뱅크의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현재 공모는 계획되어 있지 않지만 향후 공모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이 금융기관에 투자하는 것은 낯설지 않다. 전통적으로 은행과 보험 회사가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공시에 따르면 버핏은 1분기 말까지 웰스파고에 대한 그의 지분 거의 전부를 팔았다.

버크셔의 B 주식은 이날 발표 이후에도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해당 주식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거의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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