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한산한 장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했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2틱 내린 110.88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739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2천37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9틱 하락한 126.31을 나타냈다. 연기금이 240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494계약 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91bp 상승한 1.4528%로, 2년물은 0.01bp 오른 0.1489%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해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3년 국채선물은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고 10년 선물은 약보합세로 전환해 가격 상단이 제한됐다.

기획재정부는 오전 장중 2조9천억 원의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지난 금요일 장 마감 때 말아 올렸고 오늘 입찰도 있어 되돌리기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다"며 "입찰은 규모가 조금 큰 편이고 지난주 장기물 강세가 꽤 컸기 때문에 부담된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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