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UBS에서 시니어 고수익 채권 세일즈맨을 가로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1일(현지 시각) 전했다.

UBS에서 14년 가까이 근무한 매트 콰렐로라는 이름의 이 세일즈맨은 레버리지 파이낸스 세일즈와 구조화 크레딧 트레이딩 전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오는 8월부터 BoA에서 크로스 크레딧 세일즈 디렉터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UBS는 그의 이직과 관련해 코멘트를 바로 내놓지 않았다.

매체는 월가에서 세일즈&트레이딩 부문이 바쁜 한 해를 보내 은행들이 인재를 놓치지 않으려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도이체방크도 크레디트스위스에서 베테랑 트레이더를 데려왔고, HSBC는 새로운 트레이더 8명을 영입했다. (서영태 기자)



◇ "아침형 인간이 더 행복"…이유는

아침형 인간이 더 행복하다고 미국 CN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와 MIT, 하버드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평소보다 한 시간만 일찍 일어나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3%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기존의 다른 연구를 통해서도 크로노타입(chronotype,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를 결정하는 일주기성 인자)과 기분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예를 들면,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두 배나 큰 것으로 조사됐다.

콜로라도대 연구진은 "아침형 인간은 일반적인 일과 휴식의 일정에 더욱더 잘 적응하는 경향이 있고, 저녁형 인간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한 연구를 통해서도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한 유전적 선호가 우울증을 막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덧붙였다.

콜로라도대 연구진은 "생리학적으로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빛에 빠르게 많이 노출된다"며 "이는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크로노타입은 유전적이지만, 일찍 일어나기 위해 체내 시계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며 "빛은 중요한 요소로 낮 시간을 밝게 하고 밤은 어둡게 해야 한다. 잠자기 전 전자제품 사용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동시에 낮 시간대의 운동은 기상과 취침에 대한 체내 신호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소화와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야식은 피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게임스톱에 데었던 메이플레인 캐피털, 5월에도 손실

지난 1월 게임스톱 공매도에 참가했다가 개인투자자들의 쇼트 스퀴즈 공격에 손실을 입었던 메이플레인 캐피털이 5월에도 게임스톱에서 손실을 봤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갤런 그룹의 전 포트폴리오 매니저였던 레온 숄로프가 운영하는 이 헤지펀드는 지난달 2.7% 손실을 입는 등 올해 들어 39% 손실을 봤다. 지난 1월 게임스톱 공매도에서 메이플레인은 45%를 잃었다.

다른 외신에 따르면 이 헤지펀드는 2월과 3월 각각 6.5%와 2.1%의 이익을 봐 1분기를 39.5%의 손실로 마감할 수 있었다.

게임스톱 공매도의 대표 주자였던 멜빈 캐피털도 손실을 지속했다. 게임스톱에서만 53%의 손실을 낸 이 헤지펀드는 지난달 4%의 추가 손실을 냈고 올해 들어 현재까지 45% 손실을 보고 있다.

이런 빈약한 실적에도 맬빈캐피털은 11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승표 기자)



◇ MS 직원들, 팬데믹 봉쇄 때 데이터센터에서 잤다

마이크로소프트(MS)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회사의 데이터센터에서 잠을 잤다고 CNBC가 MS 경영진을 인용해 1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다수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업무에 매우 중요해 현장에서 업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서버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해당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크리스틴 로비 딤로우 부사장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인 조시 베어와 마크 칼루치와의 대담에서 "직원들이 실제로 데이터센터에서 잤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엄청난 봉쇄가 이뤄졌으며 이 때문에 우리는 직원들이 데이터 센터에서 자게 할지 선택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이들이 집에 가려고 할 때 도로 봉쇄로 갇히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는 잠을 자는 곳은 아니다.

데이터센터의 복도는 서버에서 나오는 열기로 뜨겁고, 기기의 과열을 막기 위한 에어컨이 켜져 있어 춥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직원들이 데이터센터의 어디서 잤는지 얼마나 많은 직원이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 4월 한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와 이노베이션그룹의 부사장인 노엘 월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팬데믹 때문에 데이터센터 업무의 여러 측면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데이터센터 출근을 불안하게 느끼는 이들에게는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며 버스 이용을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일부는 호텔에 머무르게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선미 기자)



◇ 커피 원두 가격 급등…"백신 접종 확대에 수요↑"

커피 원두의 국제 가격이 약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지표가 되는 아라비카종의 뉴욕 최근월물 가격은 현재 1파운드당 157센트 전후로 201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저점이었던 작년 6월에 비해서는 70% 급등했다.

신문은 세계 소비의 7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지난 3월께부터 원두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카페와 음식점 영업이 재개돼 커피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불순한 기후로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라비카종 생산 2위 국가인 콜롬비아에서는 정부의 세제 개편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 등으로 물류가 정체돼 공급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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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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