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안정증권 2년물과 1년물의 정례모집이 있는 것도 해외 시장과 별도의 플래트닝 요인이다.
다만 최근 플래트닝이 과도했다는 일각의 의견도 있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가 플래트닝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오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차 재난지원금의 규모와 선별·보편 지원 여부를 놓고 홍 부총리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최대 35조 원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적자국채 없이 정부 채무 상환까지 하겠다는 기재부의 입장과는 다소 반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올해 1~4월 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조7천억 원 늘어나기는 했지만 40%를 지방교부세 등 지방자치단체에 돌아가는 몫으로 떼고 나면 중앙정부가 쓸 수 있는 규모는 훨씬 줄어든다.
가용 재원보다 여당의 지출 계획이 더 커 보이는 상황이라 적자국채 없이 추경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부가 지킬 수 있을지 불안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제로 적자국채' 원칙에는 민주당도 동의한 바 있어 시장의 경계감이 높지는 않다.
통화안정증권 모집의 규모는 2년물이 1조 원, 1년물이 5천억 원이다.
장중 재정증권 63일물 8천억 원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 약 1조5천억 원 입찰도 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22bp 내린 1.4667%를 나타냈고, 2년물 금리는 1.61bp 내린 0.2301%에 거래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61포인트(0.20%) 오른 33,945.5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65포인트(0.51%) 상승한 4,246.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79포인트(0.79%) 오른 14,253.27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1,133.7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1.90원) 대비 1.75원 오른 셈이다.(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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