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7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6천억원, 국고채 조기환매 2조원, 국고여유자금 1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1조2천억원과, 공자기금 환수 2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화폐 발행 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전일 한은RP 증액으로 당일 지준 부족 규모가 확대돼 은행권의 콜 차입 증가가 기대된다"며 "레포는 은행권 매수가 꾸준해 공자기금 환수 및 청약 환불에도 수급이 대체로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6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증권(RP) 매각 만기(7일) 14조원,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중도환매 2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기타세입 4천억원과 한은RP 매각(7일) 20조원, 통안채 발행(3년) 1조원, 공자기금 환수 2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화폐 발행 4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7조6천220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2조4천145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748%, 전체 거래량은 7조8천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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