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추석 연휴에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속에 역외 페이(매도) 등이 영향을 끼쳤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5bp 오른 1.3400%로 집계됐다.

2년은 1.00bp 상승해 1.5100%, 3년은 2.25bp 오른 1.6000%에 거래됐다.

5년 구간은 3.25bp 상승한 1.7075%를 기록했다. 10년 구간은 3.00bp 높아진 1.7900%였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연휴를 앞뒀고 국채선물 만기까지 있어 시장의 호가가 얇았다"며 "장중 역외의 비드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등으로 금리 상승폭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 쪽은 고점에서 매수도 일부 들어와 커브(기간별 수익률 곡선)는 가팔라졌다"며 "단기물은 금리 메리트가 있다는 평가가 일부 나오지만, 중장기 쪽은 FOMC를 확인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CRS 1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0.6600%에 거래됐다.

2년은 1.00bp 낮아진 0.6850%, 4년 이상 구간은 모두 0.50bp 하락해 ▲4년 0.8700% ▲5년 0.9600% ▲10년 1.2150%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금리차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1.75bp 벌어진 마이너스(-) 68.00bp를 기록했다. 3년 구간은 3.25bp 추가된 -82.50bp, 10년 구간은 3.50bp 늘어난 -57.50bp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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