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7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9천억원과 공자기금 1조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500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9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2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적수 부족 규모가 상당하지만, 은행권 심리적 잉여세가 지속돼 콜 차입이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레포는 익일물 매도가 감소한 가운데 별다른 자금 이탈요인이 없어 잉여가 분위기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8천억원, 국고여유자금 2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9천500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8천억원과 공자기금 환수 2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500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2조9천382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51조4천132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751%, 전체 거래량은 6조8천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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