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이번 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규홍 자금운용관리단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하지만 임기 동안의 근무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 할 수 있다.

이규홍 자금단장의 임기는 2019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였으나 이번 재계약으로 내년 9월 30일까지 1년 연장됐다.

이 단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재직 기간 거둔 우수한 실적 덕분이다. 임기 2년 동안 기금운용수익률이 최고 11%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2조1천411억원을 벌어들여 사학연금 창단 이래 최대 연간 운용수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학연금은 "이 단장이 사학연금에 기여한 실적과 리더십도 높이 평가됐다"며 "얼마 남지 않은 올해 기금 운용의 안정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규홍 단장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펀드 전문가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와 NH-아문디자산운용 CIO를 거쳐 아쎈다스 자산운용주식회사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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