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을 결정하기 위한 작업이 미뤄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당초 29일에서 내달 12일께로 연기하기로 했다.

인수 후보의 자금 조달 계획을 검증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인수 후보들에 경영정상화 계획 등을 보완해 이달 30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쌍용차 측은 인수 후보의 추가 자료 제출에도 자금 조달 근거를 입증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1∼2주일 정도 더 시간을 두고 보완 자료를 받기로 했다.

쌍용차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이엘비앤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인디 EV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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