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크레디트 스위스(CS)가 아케고스 사태 이후 80여명에 달하는 선임 은행원, 트레이더, 직원들을 떠나보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S는 지난 2019년 스파이 스캔들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이후 2년 동안 관련 문제에 휘말렸다. 최근에는 아케고스와 관련해 55억 달러의 손실을, 지난 3월 파산신청한 그린실 캐피털과 관련해서도 손실을 봤다.

일련의 사태로 CS를 떠난 임직원들은 경쟁사인 JP모건, 제퍼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바클레이스 등으로 옮겼다.

CS는 인력 이탈로 내려간 순위를 재건하기 위해 엠리 거날프, 크리스 와퍼 존슨 등을 채용했다. 거날프는 다분화 산업팀을 공동으로 이끌고 존슨은 프로그램 트레이딩 판매를 담당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남승표 기자)



◇ 태국 당국, 관광객 위한 가상 코인 검토

태국 관광 당국은 관광객을 위해 자체적인 가상 코인 출시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가상화폐에 대한 관광업계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이를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토큰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관광 당국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당국과 논의 중으로, 조만간 태국 가상화폐거래소에 등장할 것이라고 BI는 설명했다.

글로벌 관광 업계는 이미 디지털 화폐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항공료 웹사이트인 칩에어닷컴, 항공사인 에어 발틱, 우주 관광업체 버진 갤럭틱 등을 비롯해 많은 업체가 비트코인을 활용한다. (권용욱 기자)



◇ 홍콩 금융당국, 위안화 금융상품 강조

홍콩금융관리국 위웨이원(餘偉文) 총재가 홍콩주식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이 높아지도록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30일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위 총재는 29일 한 공개포럼에서 관련 계획을 제언했다. 홍콩 금융당국이 홍콩주식 위안화 거래 확대 계획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몇 년 만이다.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역외 위안화 중심지다. 중국 금융과 세계 금융을 연결해주는 허브이기도 하다.

위 총재는 활력이 넘치는 역외 위안화 시장을 만들려면, 홍콩이 위안화 유동성·상품 종류·시장 인프라·국제 감독관리 협력 등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콩이 주식시장·채권시장·자산관리시장에서 더 많은 위안화 표시 상품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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