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서울채권시장은 플래트닝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되돌림 강세가 나타난다고 해도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고, 이후 더 큰 폭의 약세가 이어진 결과 시장심리도 다시 훼손됐다.

레벨에 대한 베팅보다는 커브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커브의 움직임은 플래트닝 방향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 매도, 10년 선물 매수로 플래트닝 베팅을 나타냈고, 미국에서 국채 5년과 30년물의 스프래드 역시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내려왔다.

우리나라의 국고채 30년물 금리도 전일 수익률 곡선의 전 구간 중 가장 낮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공포는 상상 이상이다. 전일 뉴질랜드 2년물 금리는 22.5bp 올랐고, 호주 3년물 금리는 18.71bp 급등했다.

영국 2년물 금리는 간밤 13.87bp 뛰었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연내 인상에 대한 기대가 급격하게 반영됐다.

유가는 100달러 돌파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2.44달러로 올라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장중에는 국고채나 통화안정증권의 입찰 일정이 없다. 다만 시장에서는 기획재정부의 바이백(중도상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나마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3.65bp 오른 0.4314%, 10년물 금리는 2.11bp 상승한 1.5959%에 거래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포인트(0.10%) 하락한 35,258.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포인트(0.84%) 오른 15,021.81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1,186.75원에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7.60원) 대비 1.70원 내린 셈이다.(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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