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탄소감축이 기업에 현실적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태원 회장은 17일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2차 탄소중립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선진국보다 출발마저 늦었지만, 민관이 협력해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도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규제 위주의 관점보다 기업을 긍정적으로 이끌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탄소감축을 잘하는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혁신적 탄소감축 기술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촉진하는 것도 한 가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회장은 탄소중립이 국제사회의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COP26 회의에서 120여 개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고 세계 450개 금융기관이 탄소중립 연합체를 구성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공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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