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아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기아는 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 비영리 단체이다.

올해는 기아 포함 총 7개 기업이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기아는 자동차 및 부품 업계 최고 등급인 통합 'A+(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추진, 기업 정보공개 강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협력사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올해 3월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 의결하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지속가능보고서를 매년 발행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TCFD)를 담은 ESG 스페셜 리포트를 냈다.

지난 8월 EV6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비영리 전문기관인 영국 '카본 트러스트'사의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도 획득했다.

이달 초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 4년 연속 대상도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기아 전 가치사슬에서의 ESG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며 미래세대와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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