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총독을 만나 수소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전했다.

문 대통령과 헐리 총독은 수소경제 시대에 호주가 공급국가 역할을 하고 한국은 활용과 수송에 있어 역할을 하므로 양국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헐리 총독은 오찬 환영사에서 "양국 관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통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며 "양국 관계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답사에서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청정에너지, 우주·방위산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주 총독은 영국 여왕의 대리인으로 호주의 국가원수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