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신영증권은 코스피 하락를 나타내는 3가지 위험신호를 제시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태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달러 인덱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유로화 약세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S&P500 대비 미국 국채의 상대강도 지수가 강하게 나타나는 등 주가 약세 신호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위험신호가 출현하는 만큼 코스피 역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1차 지지선은 글로벌 공조의 기대감이 반영되기 전 수준인 1,700선 후반에서 1,800 초반 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기대와 달리 독일의 태도는 변화가 없어 유럽 각국 내부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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