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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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모비스에서 약 34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정의선 회장에게 급여 25억원과 상여 8억7천500만원 등 총 33억7천500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0년보다 14억3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정의선 회장의 직무와 지급,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 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에 따라 기본연봉 25억원을 공시대상 기간 중 분할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여는 연간 성과 및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했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와 함께 현대차 및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며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지난해 3월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정몽구 명예회장은 퇴직금 297억6천300만원에 급여 4억7천200만원을 합해 302억3천500만원을 수령했다.

조성환 대표는 7억330만원의 급여와 2억8천350만원의 상여, 기타 근로소득490만원 등을 합해 9억9천17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배형근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총 6억6천320만원을 작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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