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국내 채권시장 약세에 한국은행 단순매입까지 소화하면서 확대한 변동성에 수급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bp 오른 2.1900%로 장을 마쳤다.

2년 금리는 2.00bp 오른 2.6900%, 3년 금리는 3.25bp 높은 2.8400%로 마감했다. 5년은 3.00bp 오른 2.8350%, 10년은 1.75bp 높아진 2.7400%로 장을 마쳤다.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불안 심리에 당국이 개입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지만, 앞으로 금리 수준에 대한 고민은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며 "무엇보다 변동성이 너무 커서 장중 대응에 허탈한 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스권이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보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아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쪽이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1.00bp 오른 1.5600%를 나타냈다. 2년은 3.50bp, 3년은 4.00bp 상승했다. 5년은 3.50bp, 10년은 3.00bp 높아졌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대체로 소폭만 좁혀졌다.

1년 구간은 보합인 마이너스(-) 63.00bp를 기록했다. 5년 구간은 0.50bp 줄어든 -51.00bp로 집계됐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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