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위기 1년 만에 또 다른 경영진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4일(미국시간) 보도했다.

CS는 이날 이사회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고위직 임명과 승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CS는 변화를 추구함에 따라 오랫동안 역할을 해온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법무 총괄(general counsel), 아시아 대표 등을 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가을 새로운 법무 총괄에 대한 물색이 이뤄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CS 대변인은 은행이 "정기적으로 승계 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특정 법인이나 지역, 이사회 등을 포함한 일정 포지션에 대한 고위급 임명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사회 결정은 내려진 것이 없으며 적절한 시기에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매더스 CFO는 지난 2010년부터 자리를 지켜오고 있으며 로미오 세루티는 2009년부터 법무 총괄을 맡고 있다. 아시아 대표인 헬먼 시투행은 10년 넘게 고위직을 맡고 있다.

스위스 신문 NZZ가 이날 CS 경영진 교체 가능성을 보도했다.

CS는 지난해 그린실 캐피털과 아케고스 캐피털 사태로 큰 손실을 봤으며 20명 넘는 경영진을 당시 교체했었다. (정선미 기자)



◇ IMF "러, 암호화폐로 제재 피할 수도…대안 마련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가 암호화폐 생태계를 통해 서방의 금융 제재를 피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IMF는 최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세계 정책 당국은 암호화폐 자산을 고려해서 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나 제공업체 등은 금융 제재에 응하지 않거나 면밀히 감시되지 않는데, 이런 암호화폐 생태계를 통해 러시아는 서방의 요구 조건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익명 거래를 위한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도 활용될 수 있다.

보고서는 "세계는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자산과 동일한 자본 통제 아래에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며 "암호화폐가 금융자산이나 외환으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필요한 경우 외환과 자본흐름 관리를 위한 법과 규정 등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용욱 기자)



◇ 히타치, KKR과 히타치물류 지분 매각 논의 중

일본 대기업 히타치가 미국 PEF KKR과 히타치물류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히타치는 히타치물류 보유 지분 대부분을 2천억엔(약 2조원)에 매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치는 히타치물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히타치가 지분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조직개편 때문이다. 히타치는 정보기술(IT) 사업을 강화할 목적으로 조직개편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닛케이아시아는 히타치와의 거래에서 우선협상권을 얻은 KKR이 히타치물류를 상장폐지할 목적으로 다른 주주에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KKR이 히타치물류 지분 약 90%를 매수하는 데 6천억엔 이상의 실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영태 기자)



◇ 외향적일수록 '고속 승진'·성실할수록 '높은 급여' 받아

외향적일수록 빠른 속도로 승진하고, 또 성실할수록 높은 급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이하 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구직 웹사이트 잡 리스트가 1천11명의 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성격과 업무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조사 대상자의 25%가 작년 한 해 직장에서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이 된 다섯 가지 성격 유형 그룹, 즉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및 신경성 등의 그룹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잡 리스트는 응답자들이 조사에서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성격 특성에 대해 자신 스스로 평가하도록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자신이 성실하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또한 연간 최소 7만5천 달러를 벌어들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이와 달리 자신이 신경질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들의 30%는 자신이 직장에서 승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다섯 가지 성격 그룹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들은 또, 연간 3만4천999달러 이하의 소득을 벌어들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성격 그룹이기도 했다. (강보인 기자)



◇ 美 기관투자자 중 3분의 1, 향후 12개월 주식시장 '긍정적'

미국 기관투자자 중 약 3분의 1이 향후 12개월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런스는 베타리서치와 함께 4월 중순에 기관투자자 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33%는 향후 12개월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45%는 '중립', 22%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향후 12개월의 주식시장이 낙관적일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은 2023년 6월30일까지 S&P500지수가 평균 1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향후 12개월 주식시장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은 뉴욕 3대 지수 모두 약 5~8% 내릴 것으로 점쳤다.

한편 매체는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시장에 대한 심리가 이전보다 얼어붙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향후 12개월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한 비중이 67%였으나 6개월 전 설문조사에서는 이 수치가 50%로 낮아졌으며 이번에는 33%까지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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