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둔 9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임혜숙 장관은 9일 이임사를 통해 "디지털 선도국가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강국, 디지털 혜택을 사회 구성원이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 장관은 과기부가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부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기 장관에게 현장을 중심으로 정책을 강화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그는 "항상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을 부탁한다"며 "적극성과 전문성을 갖춘 융합과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 때부터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현장 공감 행사를 정례화하며 느낀 점은 역시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것"이라며 "현장과 기업속으로 직접 들어가 고민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다 보면 더 넓은 시야에서 더 좋은 정책이 나오곤 했다"고 덧붙였다.

임 장관은 마지막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발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서로에 대한 편견없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좋은 조직문화가 조직의 발전을 이끈다"며 "존중과 배려를 기본으로 서로 이끌고 도와 하나 된 과기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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