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의 산업집중 트렌드 추정.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미국 경제의 산업집중도가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증폭시킨다고 분석했다.

23일(현지시간) 보스턴 연은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보스턴 연은은 '경제 집중의 비용-물가 관계' 보고서에서 저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산업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의 공급망 제약과 타이트한 노동시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폭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보스턴연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2005년에 비해 50% 정도 더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35개의 산업을 중심으로 비용 전가의 충격을 추정하면서, 산업집중도가 증가했을 때 약 25% 정도 비용 전가가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산업집중에 따른 기업의 비용 증가가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보스턴연은 저자들은 지적했다.

저자들은 "최근 집중도가 높아진 것은 공급 부족, 에너지 가격 충격, 고용시장의 타이트함 등에 따른 현재의 비용 증가를 전가하기 위한 증폭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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