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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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더는 억만장자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부테린은 지난 2014년 이더리움을 개발했으며 이더리움의 가격은 작년 11월 4,800달러 수준에서 고점을 찍은 후에 59% 하락했다. 고점 당시 부테린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가치는 15억달러였다.

부테린은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결국 당신의 신념에 대해 실수를 저지르고 (특히 당신이 정치에 종사하고 있다면 그렇지만 일부 다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실수를 수정하는 것은 이전 버전의 자신이 세상에 부정적인 가치에 기여했음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의 믿음에 기반해 세계에서 열정적으로 행동함과 동시에 이런 믿음들이 아주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일 수 있나"라고 묻고는 '열린 마음'과 '열정' 사이의 절충점에 대해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물음을 던졌다.

부테린은 이어 "인터넷 찌질이들에게 말한다. 아니다, 이더리움은 실수가 아니다"라고 썼다. (정선미 기자)

◇ 위험 수준으로 치닫는 식량 보호주의

식량 가격이 위험한 수준으로 오르면서 세계 안정 유지에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쟁, 극단적인 날씨,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곳곳에서 식량 가격이 오르면서 많은 나라가 이런 종류의 수출 통제를 실시했다.

이달 초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소 43개의 보호조치가 취해졌다. 여기에는 러시아와 밸라루스 등 러시아 동맹국들의 제한 조치,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금지, 중국의 비료 수출금지 등도 포함됐다.

인도가 현지시간으로 23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금지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함으로써 밀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그로 인텔리전스의 켈리 고하리 선임 연구 애널리스트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조치들은 세계 공급을 더욱 긴축적으로 위협할 것이고 2022년이 지나면서 식량의 가격 상승압력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고하리 애널리스트는 업계에 종사한 지난 15년 동안 이런 수준의 수출통제를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고하리 애널리스트는 밀 시장에 더 큰 역풍이 다가온다고 예상했다. 프랑스에서는 가뭄 문제가 가격을 올리고 있고 미국의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다.

그녀는 수출비용 때문에 미국이 밀 시장에서 대형 수출국은 아니라면서도 최후의 공급처라고 언급했다. (남승표 기자)

◇ 美 불황 공포에 대기업 채용 연기·감원 '칼바람'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경기 침체 공포에 휩싸이면서 신입사원 채용을 뒤로 미루거나 집단 해고에 나서고 있다. 앞서 미 고용 시장을 뒤흔들었던 '대퇴직(Great Resignation)' 흐름과는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과 트위터, 우버 등은 최근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철회했다. 이 회사들은 실적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인력 충원 시기와 장소에 대해 다시 숙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 초까지만 해도 미 일자리 시장에서는 대퇴직 시대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 전역에서 자발적 퇴사자가 급증하면서 미 노동 시장은 구직자에게 유리한 구조가 됐다. 구직자 우위의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한편 원격근무자를 함부로 사무실로 복귀시키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선회에 따른 경기 침체 위험과 높은 시장 변동성,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업 실적 부진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이제 기업들이 오히려 채용을 꺼리는 등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채용 연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예 집단 해고에 나선 기업들도 많다.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바나는 실적이 악화하면서 전체 임직원의 12%에 해당하는 2천500여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도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자 전체 직원 중 약 9%인 370여명의 직원을 회사에서 내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넷플릭스는 최근 150명의 직원을 감원했다.

기업과 근로자의 역학 관계가 빠르게 바뀌면서 직원들의 재택근무도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들이 재택근무에 대해 보다 강경한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CNBC는 "이제 더욱 많은 회사가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돌아오라고 압력을 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윤교 기자)

◇ 올해 미국인, 작년보다 15% '덜' 저축했다

올해 미국인의 예금 저축 규모가 1인당 평균 작년보다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는 최근 연구에서 미국 내 개인의 평균 저축액이 지난해 1인당 7만3천100달러에서 올해 6만2천86달러로 약 15%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지난 2월 8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내 성인 2천38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 중 6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그들의 재정에 "매우 파괴적인"(highly disruptive) 영향을 미쳤다고 답하기도 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 측은 "지난해보다 저축이 줄어든 원인에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생활에서 어느 정도 일상을 회복하면서 소비를 늘리기 시작한 것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보인 기자)

◇ 美 마음 단련 전문가 "아침에 해야 하는 4가지 루틴은…"

미국 마음 단련 및 호흡 요법 전문가인 지 클라크는 "아침의 일정한 일상(루틴)을 갖는 것은 자기를 수양하고 무게 중심을 잡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클라크는 22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매일 아침 하는 4가지 중요한 일과 중 하나는 자신의 느낌이 어떤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자기감정을 확인하는 것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클라크는 두 번째로 하루의 목표를 설정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책임감을 키우고 해당 목표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세 번째로는 아침에 가장 먼저 섭취하는 것으로 커피나 차보다는 물을 선택하라고 클라크는 권고했다. 물을 먼저 마시면 에너지 수치가 높아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관절에 윤활유를 공급해 통증과 고통을 최소화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호흡과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화를 풀며 걱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클라크는 강조했다.

그는 "명상을 하는 동안 머리 꼭대기부터 시작해 초점을 아래로 이동하며 특정 신체 부위에 정신을 집중하라"고 추천했다. (권용욱 기자)

◇ 웹소설을 게임으로 만들어내는 中 텐센트

중국 게임·투자기업 텐센트가 웹소설을 게임으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1일(현지 시각) 전했다.

텐센트가 투자한 게임 개발사가 지난 3월 출시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조이 오브 라이프(Joy of Life)'는 중국에서 유명한 웹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이 작품에 대한 권리는 텐센트의 계열사인 중 하나인 열문그룹(閱文集團·China Literature)이 보유하고 있다. 열문그룹은 1천510만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중국 웹소설 중 47%에 달하는 비중이다. 궈하이증권에 따르면 열문그룹이 확보한 작가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970만 명이다.

중국 당국의 게임산업 규제와 광고사업 악화로 곤혹을 느낀 텐센트가 웹소설을 영화·게임·만화 등으로 재탄생시키며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닛케이아시아는 지난해 텐센트 비디오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신작 애니메이션 중 절반이 열문그룹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에 열문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던 청 우 텐센트 부사장은 웹소설 플랫폼을 "더욱 강력한 문학 콘텐츠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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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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