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이사회 이사직에서도 사임하며 회사를 완전히 떠났다고 미국 정치매체 더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더힐에 보낸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공유했듯 잭은 2022년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대로 이사회를 떠날 것이다"고 말했다. 트위터 주총은 이날 개최됐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잭 도시가 회사를 떠나는 모양새가 됐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창업자는 이사회에서 회사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그는 지난 4월 "회사가 지속적으로 기능장애다"라고 트윗을 남겼다.

그는 작년 11월 트위터 CEO직에서 내려오면서 "회사가 창업자에게서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트위터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도시 창업자는 머스크의 인수를 옹호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는데 그는 트위터 CEO로 재직하면서 가장 잘못한 것이 월가가 회사를 소유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윗에서 "일론의 목표는 최대한 신뢰받고 광범위하게 포용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옳은 목표다. 그리고 파라그 아그라왈(현 트위터 CEO)의 목표이기도 했으며 내가 그를 선택한 이유다. 회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만든 두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남승표 기자)



◇ '비틀즈 드러머' 링고 스타 첫 NFT 작품, 경매 부쳐져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의 첫 대체불가토큰(NFT) 예술 작품이 경매에 부쳐진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펜타에 따르면 링고스타가 제작한 NFT는 애니메이션 그림체를 특징으로 하며, 링고 스타가 직접 연주한 드럼 연주가 배경 음악으로 삽입된다.

작품의 주제는 크게 은하계와 비틀즈로 활동하던 당시 자신의 모습을 묘사한 자화상으로 나뉜다.

그는 언론에 "(작품 속에서) 나는 단지 드러머가 되고 싶었을 뿐이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나 길이 여러분을 어디로 이끌지 모른다"면서, "이 새로운 기술은 너무나도 뛰어나서 내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메타버스에 사랑과 평화를 퍼뜨릴 줄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링고스타의 작품 경매는 유명 NFT 경매 플랫폼 줄리안스 옥션에서 오는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경매 시작가는 1천 달러로, 수익금의 일부는 링고스타가 운영하는 사회 복지 재단 로투스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보인 기자)



◇ BoA "美 기술분석 선구자 밥 패럴 법칙 여전히 유효"

월가의 기술 분석 선구자로 유명한 밥 패럴의 10가지 주식시장 법칙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4일(미국시간) 진단했다.

BoA는 패럴의 법칙에 따르면 주가 조정은 통상적인 것이며 금리의 상승 회귀는 계속될 것이며 가치주에서 성장주로의 거대한 로테이션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BoA는 사이클이 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멀리 갔을 때는 투자자들은 중간값으로의 회귀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때때로 중간값으로의 회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어 시장은 마치 진동추처럼 과도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BoA는 패럴의 법칙을 인용해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시기는 다르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기는 없다'는 것이 패럴의 평가라고 BoA는 설명했다.

BoA는 "투자자들이 새로운 시기에 대해 말할 때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라"면서 "이는 단순히 과잉이 축적됐다는 의미이며 커다란 움직임이 이미 나타났으며 추세가 지속되기에는 심리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oA는 패럴의 법칙이 심리도 언급하고 있다면서 역발상적인 관점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美 대도시 인구 감소 심화…밀레니얼 세대 이주 행렬 뚜렷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시작된 대도시 이탈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센서스 인구조사국의 가장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0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년 동안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 9곳의 인구는 1.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대도시를 떠난 인구는 총 41만9천 명에 달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로 꼽히는 뉴욕에서는 전체 거주자의 3.5%인 30만5천 명이 도시를 떠났다.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4만1천 명이,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에서는 4만5천 명이 이탈했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 덴버, 내슈빌, 시애틀, 애틀랜타, 테네시 등 미국 전역 대도시들은 모두 같은 기간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매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도시 밖으로 옮겨가는 대규모 행렬이 시작됐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팬데믹 기간 내내 이러한 변화가 지속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는 1981~1996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한창 결혼 및 출산 적령기에 접어들면서 더 나은 학군과 가족 친화적인 지역을 찾아 거주지를 옮기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미 주택 건설 경기의 장기 침체와 코로나19 시대 기록적으로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특히 해안 도시 지역의 집값을 밀어 올려 대도시 거주자들이 저비용 지역을 물색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정윤교 기자)



◇ 日 아사히 음료, 10월부터 페트병 음료 가격 인상

일본 대형 음료업체 아사히 음료가 올해 10월부터 페트병 음료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아사히음료는 유산균음료와 탄산음료, 미네랄워터 등 전체 상품의 약 60%에 해당하는 페트병·캔 음료 가격을 10월 1일부터 인상할 방침이다. 가격 인상폭은 개당 8~25엔(세금 제외)이다.

이 가운데 500㎖ 페트병 상품은 약 24년 만에 가격이 인상된다. 주력 상품인 칼피스워터와 미쓰야 사이다의 가격은 140엔에서 160엔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플라스틱병 조달 비용·물류비 상승, 설탕·과즙 등 원재료 수급 악화, 급격한 엔화 약세 등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음료 대기업인 산토리도 올해 10월부터 페트병 상품 가격을 개당 20엔 올린다고 발표해 음료 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일본 기업, 메타버스 광고 첫걸음 뗀다

일본 광고 대행사 하쿠호도가 디지털공간 메타버스에서 광고를 판다.

25일(현지 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하쿠호도가 출자한 D.A.컨소시엄이 일본 기업 최초로 로블록스 가상세계에서 광고할 공간을 팔고자 한다.

'게임 만들기'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광고주는 이미지나 비디오를 게임 내 건물이나 광고판에 게재할 수 있다. 로블록스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 규모와 위치에 따라 광고 하나를 2주간 거는 데 80만 엔(약 800만 원)가량 비용이 든다고 한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광고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플랫폼이다. 월트 디즈니·나이키·유니버설 픽처스 등이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광고를 냈다.

닛케이 아시아는 메타버스 광고시장에서 광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지난해 6월에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보이는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