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급등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경계감에 수급이 대거 페이(매도)로 몰렸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0bp 오른 3.1850%로 장을 마쳤다.

2년 금리는 9.00bp 상승한 3.6800%, 3년 금리는 11.50bp 오른 3.7600%로 마감했다. 5년은 12.25bp 높아진 3.7525%, 10년은 10.00bp 상승한 3.5700%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호주 금리가 대폭 뛰었고 국내에서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나와 변동성이 커졌다"며 "오퍼(매수)를 내는 곳이 별로 없어 계속 금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FOMC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만한 재료가 나오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1년 구간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0.50bp 낮은 2.2500%를 나타냈다. 2년은 4.50bp 3년은 5.00bp 뛰었다. 5년과 10년은 모두 6.50bp 상승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폭은 확대됐다.

1년 구간은 8.00bp 확대한 마이너스(-) 93.50bp를 기록했다. 5년 구간은 5.75bp 늘어난 -75.25bp로 집계됐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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