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 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주초보다 16.3bp 내린 3.222%로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미국 국채 장기금리는 7.58bp 떨어진 2.917%, 독일 금리는 11.63bp 낮아진 1.1284%로 마감했다.
주중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5bp에서 100bp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나타났다.
실제 6월 CPI가 전년 대비 9.1% 급등한 당시 미 연준은 100bp까지 금리 인상 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연준 관계자들은 75bp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이어갔다.
지난주 장기금리는 콜롬비아(+179.75bp)와 인도네시아(+7.5bp)에서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캐나다(-16.32bp)와 우리나라(-16.3bp)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단기구간의 경우 국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2.9bp 떨어진 3.191%로 마감했다.
콜롬비아(+124.65bp)와 이탈리아(+27.62bp)의 단기금리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고 우리나라(-12.9bp)와 튀르키예(-8.25bp)의 단기금리가 가장 많은 수준 내렸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 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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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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