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대만증시는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면서 2거래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04.48포인트(1.39%) 오른 14,937.70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육성 법안이 미 상원을 통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9% 상승하면서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법안은 8월 미 의회 임시 휴회 전 본투표에 부쳐질 전망이다.
미디어텍이 애플의 반도체 칩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6.3% 급등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3년부터 반도체 칩을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HTC는 VR기기 수요 증대에 따른 하반기 실적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9.9% 상승했다.
휘발유 재고 증가로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수에 상승 탄력을 더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전자부품 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코로나19 악화에 여행·무역 종목은 다소 부진했다.
오후 2시 5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0% 내린 29.88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