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뉴욕증시에 우호적인 신호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나왔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회사채 시장에서 투자등급과 하이일드채권의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다.







21일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분석가들은 투자 등급과 더 위험한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는 지난 3주 동안 빠르게 축소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스프레드가 3주 동안 75bp 이상 하락했던 이전 9번의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다음 주, 6개월, 그리고 연도에 걸쳐 상승했으며 다음 해 동안 평균 수익률이 22%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기적으로 이보다 더 좋아 보이는 시장 신호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투자 등급 채권 부문도 덜 강하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진단됐다. 스프레드가 3주 동안 최소 15bp 하락한 경우(2005년 이후 14번) S&P 500은 1년 동안 12차례 상승했으며 평균 13% 올랐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의 가격 수준에서 정크본드가 경기 침체기를 책정하지는 않았다고 경고했다. 현재의 가격대는 부도율을 6.65%로 반영했다.

이들은 "경기침체기에는 부도율이 일반적으로 8%를 초과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 침체 위험이 심화되면 스프레드가 더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