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6일부터 성실상환 중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신용점수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대상은 12개월 이상 성실히 분할상환 중이고, 다른 기관 연체채무가 없으며, 나이스신용평가 신용점수가 700점 미만인 무담보채권 약정채무자 중 연체가 없거나 채무를 완제한 사람이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3년간 신용점수 가점을 부여한다. 성실상환기간이 길거나 완제한 채무자에게는 신용점수 가점이 더 부여된다.

이외에도 최대 2천만원까지 소액대출을 지원(상환 기간별 차등)한다. 24개월 이상 성실상환자 또는 완제자에게는 소액신용카드 발급을 지원(카드사 추천)한다.

채무조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약정금액의 75% 이상 성실상환자 중 질병 등 채무상환이 어려운 특수사유가 발생했거나, 특수채무관계자(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등)가 특별감면 후 금액의 80% 이상 변제하면 잔여 채무를 감면해준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성실상환채무자의 신용회복과 금융생활 복귀를 위해 지원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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